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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반가워요. 블로그 이웃님들, 잊지 않고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자주 블로그 들어와야지 하고 마음은 먹는데, 잘 되지가 않네요..^^;; 신랑하고 한결이하고 목욕탕 간 사이에 잠깐 들어왔어요. 요즘 잠도 많아지고 너무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어서 컴퓨터를 끄고 (신랑 오기전에) 청소를 해야 하는데..ㅜㅡ 다들 잘 지내셨죠? 오늘 어린이날이었는데, 잘 보내셨는지... 애가 있으니까 어린이날 맞는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라구요, 밀린 답글도 얼른 쓸께요.. ^^;; 감사합니다. ![]() 볼링장에서.. 한결군^^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아왔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일이 늘어나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럭저럭 지낼만 합니다. 한결이도 잘 있어요. 한동안 감기와 결막염 때문에 고생했는데, 지금은 거의 괜찮아진 듯 해요. 일 하면서 힘들때도 많이 있지만, 배우는 것도 많아서 어쩔때는 하길 잘 했다 싶을 때도 있지만, 한결이와 함께 지냈던 시간도, 또 블로그를 하면서 보냈던 시간도 그리울 때가 많이 있네요. 요즘에는 저도 체력이 너무 바닥이라 온갖 병치레를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ㅜㅜ 흑흑 ![]() 저희반 친구들입니다. 개구쟁이 들이라서 말은 잘 안 듣지만, 정말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 원어민 담임도 좋은 친구랍니다. ![]() ![]() 찡긋 웃음은 한결군의 매력 포인트! ![]() 한결이와 아빠.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신랑이 한결이를 많이 봐주고 있어요. 둘이서 여기저기 잘 다닌답니다. 신랑은 아직 몸이 낫질 않아서 계속 병원엘 다니고 있어요. 언젠가는 좋아지겠지요. ![]() 에버랜드도 다녀왔어요. 주인 없는 빈 블로그를 계속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밀린 답글도 얼른 써야 할텐데요..^^;; 에고.. 날씨가 오락가락한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는 이제 출근 준비하러.. ㅠㅠ) 위의 동영상은 연말에 부르는 뜬금없는 생일축하 노래 나의 아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참 좋아한다. 생일축하 노래를 정말 신나는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다.. 참 귀엽다. 신랑은 친구들과 술한잔 하러 나가고, 한결이는 일찍 잠들고, 나는 혼자 영화를 보면서 맥주를 한잔 했다. 혼자서 마시는 술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다른 날보다 조금 더 헤롱거리는 것 같다. 20대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이렇게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서 컴퓨터를 켰다. 전의 포스팅에 아직 답글도 다 못 달았는데...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안될것 같아 새로 포스팅을 하고 자야 할 것 같다... 제목 : 20대의 마지막을 보내며... 막상 쓰려니 무슨 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다.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막상 쓰려니 어색하다... 서른 살이라니... 서른 살이라는 나이의 무게에 짓눌리는 것만 같다. 내 나이를 책임질 수 없을것만 같다. 아직 나는 너무 어리고, 또 철이 없고, 모르는것 투성이인데, 벌써 서른살이라니... 한편으로는 너무나 나이든 것만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아직도 어린아이인 것만 같다. 누군가는 이런 나의 글을 보며 '쳇~' 하고 코웃음 칠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 나의 20대는.. 10대에 그리 화목하다고 할 수 없는 가정환경에서 지내면서, 나는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었고, 또 나의 가정을 만들어 그 속에서 위안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스물 둘에 지금의 신랑을 만나 4년동안 연애를 하고, 26에 결혼을 하여 27에 한결이를 낳았다. 나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신랑과 나는, 그래도 연애하면서 제법 마음이 통한다고 또 공통점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에,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또 아기를 낳고 지내다보니 내가 아닌 남과 함께 산다는게 정말 힘든 일이구나.. 하는걸 많이 느꼈다. 특히 한결이를 낳고 나서부터 점점 신경질적으로, 그리고 예민해지는 나를 느꼈다. 신랑과 함께 산다는게 너무 힘들고 억울했고, 나만 희생한다는 마음 뿐이었다. 임신을 하고 너무도 기다렸던 아이는 나와 내가 한때 사랑했던 신랑과의 불화의 씨앗인 것만 같았다. 나의 다른 친구들이 자기 개발을 위해 공부하고,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는 시간동안 나는 집 안에 틀어박혀서 잠도 못 자고 오직 수시로 깨서 우는 아기를 돌보고 먹여야 한다는 게 억울했고, 뒤늦게 결혼생활에 대한 후회를 하기도 했다. 나는 참 많이 울었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또한 참 많이 웃었다. 내가 울었던 주된 이유가 신랑과 한결이 때문이었다면, 또한 내가 웃었던 주된 이유도 신랑과 한결이 때문이었다. 성격이 워낙 활동적인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한결이를 낳고 키우면서 나의 세계는 굉장히 좁아졌지만, 그래도 내 아이에게 좀더 넓은, 많은걸 보여주고 싶어서 혼자서(아니 아기와 함께 둘이서) 발발거리며 잘 돌아다녔다. 내 안에서 한결이는 점점 더 켜져갔고, 그리고 그만큼 신랑은 작아졌다. 신랑과의 사이는 멀어져만 갔고 오해도 커졌다. 이혼하자며 소리지르고 싸웠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조금 더 참고 헤어지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한결이는 어느덧 커서 새해를 맞아 벌써 4살이 되었다. 아직도 내가 없으면 자다가도 수시로 깨고, 낮에도 하루종일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나는 나의 아이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한결이에게 나쁜 감정을 가졌던게 너무나 미안하다. 그리고 내 남편도.. 사랑하고 또 고맙고, 미울때도 많지만, 아직까진 사랑하고 있다... 이 마음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나는 서른살이 되었고, 다시 일을 시작하였고, 그동안 그렇게 하고 싶었던 공부도 조금씩 다시 시작하고 있다. 정말이지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다.. 막상 시간이 생기면 안하고 놀기 마련이었지만... 나의 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쓰고 싶었다. 또 나는 나를 가꾸고 싶었다.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싶었다. 왜 이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한편으로는 점점 더 커가는 한결이를 보며 그에 따른 기쁨도 조금씩 더 켜져만 간다. 한결이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고, 내가 아프다고 해주면 호~하며 위로해주기도 하고, 또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도 한다. 한결이를 통해서 더욱 많이 배운다.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며, 그리고 또한 나의 즐거움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힘들었지만, 그리고 또 억울하고 바보같기도 했지만 나의 20대는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았던것 같다. 앞으로의 나의 30대는 20대보다 더 즐겁고, 환하고 매력적일 거라고 믿는다.. 나는 나의 가능성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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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된 덧글
오우..공감해요
저도 요..
by 민이마미 at 01/03 저기.....사진을복사.. by 조아써 at 07/05 진짜 부럽습니다!! 저도.. by jiyoung960 at 05/27 아이들은 정말 눈 깜빡하.. by 홈요리튜나 at 05/25 앗 안녕하세요>.< 그.. by 홈요리튜나 at 05/25 쑥님 너무 반가와요, .. by Solus at 05/18 오랜만에 소식 올려주시.. by 해피유 at 05/08 헤헤..요즘은 건강하셔요? by ALICE at 05/06 쑥님 돌아온것으로 만족.. by annie at 05/06 저도 한번씩 쑥님 소식이.. by roja at 04/30 | |||